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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허브 분해 정비

자전거/자전거 정비

by 자동차 역사가 2020. 12. 3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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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허브 분해 정비

■ 볼베어링 허브 분해

이번 강좌는 MTB에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135mm의 허브와 18개의 볼(Ball)베어링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볼베어링 시스템을 갖춘 MTB용 뒤 허브의 구조와 정비 방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요즘 들어 부품 회사에서 생산되고 있는 부품 중에는 실드 베어링을 적용시킨 타입의 부품들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허브와 헤드셋 등 여러 부품들은 볼베어링 타입 보다 정비와 관리가 비교적 간편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의 시간 또한 볼 베어링 타입 보다 절약 할 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 부품 생산에 있어 실드 베어링 시스템은 더욱 많은 영역을 차지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볼베어링 타입과 실드 베어링 타입의 허브는 기능과 내구성에 많은 차이를 보인다.

- 볼베어링 타입

볼베어링 타입은 관리 측면에서 실드 베어링 타입 보다는 다소 까다로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기능과 내구성으로 볼 때 실드 베어링 타입보다 좋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볼베어링 타입은 허브의 움직임(구름성)을 섬세하게 조정이 가능하다. 볼베어링 타입의 허브엑슬(Hub Axle)은 엑슬 양쪽으로 나사산(스크류)과 엑슬에 끼워지는 두 개의 밸런스 조정 너트가 바로 허브의 움직임과 미세한 유격까지 조정해 주는 핵심 부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허브에 들어가는 18개의 베어링볼(Ball)은 허브 컵과 같이 매우 정밀하고 강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 필요한 공구

17mm 15mm 콘렌치, 10mm 육각렌치, 송곳, 카세트 락링 풀러, 카세트 홀딩 툴, 액슬고정 바이스

▶ 작업 시작

1. 먼저 휠셋의 Q.R레버와 스프라켓을 제거하고 허브에 묻어 있는 그리스를 헝겊으로 닦아 낸다.

2. 다음은 스프라켓 바디 쪽의 엑슬을 허브엑슬 고정 바이스에 물려 허브를 고정 시킨다.

3. 고정된 허브의 반대편 측의 더스트 캡을 먼저 제거하고 그리스 및 이물질을 제거한다.

4. 왼쪽의 더스트 실을 제거하면 여러 부품이 조립된 액슬을 볼 수 있다.

먼저 15mm 콘렌치를 사용하여 왼쪽 핸드 콘(Hand Cone)을 고정시킨다.

5. 그 다음 17mm 콘렌치를 사용하여 상단 락너트에 끼워준 다음 시계반대방향으로 지긋이 풀어 준다.

6. 락너트를 제거하면 액슬 스페이서를 들어낼 수 있게 된다. 스페이서를 제거하고 15mm 콘렌치로 고정했던 핸드 콘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풀어낸다.

7. 이제 바이스로부터 고정된 액슬축을 분리한 다음 드라이브 사이드 반대편 베어링을 사진과 같은 자석을 이용하여 흩어지지 않게 분리해낸다.

8. 마찬가지로 드라이브 사이드의 베어링도 조심스럽게 들어낸다.

들어낸 베어링은 작은 용기에 넣어두면 분실을 방지할 수 있다.

9. 이제 프리휠 바디를 제거할 차례다. 10mm 육각렌치를 사용하여 바디내부에 확실히 고정한 다음 시계반대방향으로 풀어낸다. 참고로 프리휠 바디는 휠셋으로 완성되어 있을 때만 분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10. 프리휠바디는 고정 볼트에 의해 허블 쉘에 고정되며 바디자체는 분리 할 수 없다.

따라서 프리휠 바디에 문제가 있을 경우 바디 자체를 교환해야 한다.

11. 모든 파트가 분리되었다. 오랜 시간 동안 이물질과 미세하게 마모된 금속입자들이 뒤섞여 허브의 구름성에 방해가 된다. 모두 깨끗이 닦아 내도록 한다.

12. 사진과 같이 허브쉘과 프르휠 바디를 지시하고 있는 부분은 쉽게 휘어질 수 있는 부분이므로 무리한 힘을 주어서는 안 된다.

13. 허브의 가장 핵심적인 부품인 볼베어링은 정밀도의 높고 낮음에 따라 구름성을 결정하며 또한 내구성이 뛰어나야만 오랜 시간 동안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다. 베어링은 헝겊을 이용하여 살짝 감싸 쥐고 여러 번 문질러 주면 깨끗하게 세척된다. 될 수 있는 한 이물질 투입이 없도록 한다.

14. 깨끗하게 세척된 부품들을 외부 이물질이 침투되지 않도록 하며 특히 베어링과 핸드콘은 취급에 각별히 신경을 쓰도록 한다.

15. 모두 소재된 부품 및 허브 액슬을 준비한다. 먼저 허브액슬 오른쪽(드라이브 사이드)에 고정되어 잇던 핸드콘과 락너트를 15mm, 17mm렌치를 사용하여 좀더 조여 주어 확실히 고정시켜준다.

16. 준비된 액슬 바이스에 허브액슬을 고정한다. 이때 오른쪽 드라이브 사이드를 고정한다.

17. 깨끗하게 청소된 프리바디 휠 고정축에 그리스를 얇게 도포한다.

18. 프리바디 내부에 그리스를 도포하고 바디 고정 볼트는 외부에도 그리스를 충분히 도포한다. 그다음 고정 볼트를 프리바디 내부에 삽입한다.

19. 10mm렌치를 사용하여 프리허브 고정볼트에 깊숙이 넣고 고정시킨 후 시계방향으로(토크60kgf)의 힘으로 지긋이 잠가준다. 이때 공구를 충분히 넣지 않은 상태에서 강한 힘을 주게 되면 고정 볼트가 파손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20. 그리스는 베어링 전용으로 부드럽고 점도가 약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베어링 레이스 내부에 충분히 도포해주고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21. 그리스가 도포된 레이스내부에 소재된 베어링을 하나씩 조심스럽게 넣어 준다.

그리스의 점성으로 인해 베어링이 쉽게 떨어지지 않지만 허브쉘 내부에 들어가면 작업이 곤란해지므로 주의한다.

22. 반대편 non드라이브 사이드에도 그리스를 도포한 뒤 베어링을 삽입한다.

시마노의 허브베어링은 크기가 1/4“(6mm)며 한쪽에 9개 총18개의 베어링이 장착된다.

23. 베어링을 모두 장착한 뒤 고정된 허브 엑슬에 프리휠 바디 부분부터 조심스럽게 넣어준 다음 사진과 같이 왼쪽 핸드콘을 손을 이용하여 끝까지 잠가준다.

24. 왼쪽 엑슬 스페이서 8mm 3mm를 넣어준 다음 4mm락너트를 잠가준다.

이때 락너트는 사선으로 흠이 새겨있는 부분이 바깥으로 보이게 장착한다.

25. 마지막 락너트를 잠가준 뒤 허브의 유격이 없는지 사진과 같이 좌, 우측손을 사용하여 허브의 유격을 확인한다.

26. 유격을 확인한 다음 허브를 액슬 바이스에 장착한 다음 17mm 렌치를 사용하여 핸드콘은 고정시키고 락너트를 조여야만 유격이 변하지 않는다. 허브 구름성을 조율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세심한 손길이 필요한 과정이다.

27. 허브의 최상의 구름성을 낼 수 있도록 조율한 뒤 마지막으로 더스트 실을 장착한다.

볼 베어링 및 허브(Ball bearing and hub)

조립이 완료된 허브의 구름성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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