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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ydroplaning, 수막현상

자동차 용어/섀시 용어

by 자동차 역사가 2012. 4. 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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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ydroplaning, 수막현상

비에 젖은 노면을 빠르게 달리다 보면 차가 보트처럼 물 위로 미끄러지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바퀴의 접지력이 떨어져 생기는 현상으로, 하이드로플래이닝Hydroplaning 혹은 아쿠아플래이닝Aquaplaning이라고 한다. 물이 고인 도로를 빠르게 달릴 때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물이 제때 밀려나지 못하면 수막이 생기고 타이어는 그 위로 미끄러진다. 이런 현상은 오히려 고성능 타이어일수록 심하게 나타난다. 고성능 타이어는 접지면적을 넓히기 위해 타이어 폭은 크게, 배수 홈은 적게 만들기 때문이다. 하이드로플래이닝 상태에서는 타이어의 그립력이 떨어져 제동이나 조향이 잘 안되기 때문에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타이어의 배수성능은 바로 이런 수막현상을 방지하는 능력을 말한다. 수막현상이 발생하면 갑자기 핸들이 가벼워지고 쉽게 꺾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때 당황하지 말고 핸들을 꽉 잡고 타이어가 노면과 접촉을 느낄 때, 부드럽게 브레이크를 밟으며 안전한 속도가 될 때까지 감속한다. 수막현상이 발생하는 동안은 지면과의 마찰이 거의 없어 차량이 관성력만으로 질주하기 때문에 타이어의 모든 기능이 사라져 핸들링이 불가능하게 된다. 이때 급하게 핸들을 조작하거나 급제동하면 큰 위험이 발생된다.

(출처 : 금호 타이어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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