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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구매 시 소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엔진 용어

자동차 구매

by 자동차 역사가 2015. 11. 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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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구매 시 소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엔진 용어

신차 구매 시 소비자 선택 시 가장 중요하고도 고심하는 부분이 엔진의 사양에 관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소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엔진 용어 및 사양에 관하여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자동차 카탈로그를 보면 여러 가지로 엔진에 관한 용어가 나옵니다. 먼저 가솔린 엔진에 관한 엔진 용어부터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솔린 엔진 용어에 관하여

1. GDI(Gasoline Direct Injection)

요즘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GDI로서 우리말로 하면 가솔린 직분사 방식 엔진(Gasoline Direct Injection)입니다. 가솔린 직분사 방식은 연료를 연소실 안으로 연료를 직접 분사하는 방식이다. GDI는 고압력으로 연료를 분사하여 연소실 내부의 공기와 연료가 잘 혼합이 되어 연소효율이 높아 연료 소비가 기존 가솔린 방식 대비 2~3% 절감됩니다.



GDI 엔진(출저:불스원)

2. MPI(Multi Point Injection)

연료를 연료 주입관에 공기와 미리 섞은 후 연소실 내부로 주입시키는 방식이다. 기존의 SPI(Single Point Injection)에 비해 진보한 방식이다. 요즘은 가솔린 엔진의 대세가 GDI 방식이나 일부에 MPI 방식도 적용됩니다..


MPI 엔진(출처:불스원)

3. CVVL(Continuously Variable Valve Lift)

주로 쏘나타와 같은 중형 이상의 엔진에 많이 적용되는 기술입니다. 엔진의 흡기와 배기 밸브를 엔진이 구동되는 동안 계속적으로 가변 하여, 실린더의 연소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연비와 출력을 향상시키는 장치입니다. 일반적인 엔진은, 흡기와 배기 밸브의 여닫음이 시간적으로 혹은 밸브가 여닫히며 생기게 되는 흡기와 배기 가스의 통과/통로 면적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이는 일정 속도의 구동조건에서는 큰 문제가 없으나, 엔진 회전 속도가 크게 가변 되는 상황에서는 매우 비효율적인 작동/구조가 되어 연비와 엔진 출력에 제한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CVVL은 흡기와 배기 가스의 통과/통로 면적을 가변 하여 동일한 효과를 얻게 되는 장치입니다. 소비자 여러분이 엔진 사양 선택 시 CVVL 용어를 보면 출력과 연비를 향상을 위하여 흡기배기 가스의 통로 면적을 가변 시켜 주는 엔진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4. BI Fuel

기아 모닝의 엔진 사양 선택 Bi Fuel 엔진이 있습니다. 이는 자영업자나 출퇴근 이용자의 연료비를 절감할 목적으로 연료를 가솔린 혹은 LPG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엔진입니다.


기아 모닝 Bi Fuel

5. V6, V8 엔진 

현대 제너시스(Genesis)나 에쿠스(EQUUS)와 같은 대형차 이상의 차종 카탈로그를 보시면 자주 볼 수 있는 엔진 용어입니다. 이것은 주로 3000cc 이상의 엔진에 엔진의 부피를 줄이기 위해 V형으로 엔진을 배치한 엔진입니다. 수직선 직렬 엔진에 비해 소음이나 진동은 더 많이 발생합니다. V자로 실린더가 좌우3개씩 배치되면 V6, 4개씩 좌우로 배치되면 V8가 됩니다.


V6 엔진 구조

6. LPI 엔진

일반적으로 가솔린 엔진을 약간 개조하여 LPG 엔진을 만듭니다. 그래서 자동차 뒤에 LPI 엔진을 달고 있으면 엔진의 구조는 거의 가솔린과 같으면 LPG를 연료로 쓰는 엔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LPG엔진은 가스상태의 연료를 공기와 섞어서 사용하는데, 이것이 기체상태라 정확한 제어가 어렵고 온도에 따라서도 부피가 변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LPI엔진은 요즘 나오는 직분사 가솔린 엔진처럼 가스를 액체상태로 직접 연소실 내부로 뿜어주기 때문에 가솔린 엔진에 더 가까운 성능과 연비를 보입니다. 연비는 가솔린 대비 80% 정도입니다. 이전의 LPG 엔진이 60%인데 반하여 획기적인 연비 개선 효과를 보여 줍니다.



LPI 엔진 로고(출처:현대차 블로그)


이제는 디젤 엔진 용어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SUV 차량은 거의 대부분이 디젤 차량이다 보니까 자동차 뒷면에 잘 보이는 엔진 용어가 VGT입니다.

1. e-VGT(Variable Geometry Turbo Charger)

현대 차종의 산타페나 SUV 차량을 보시면 자동차 뒷면에 보시면 아주 자주 보이는 엔진 용어가 바로 e-VGT(Variable Geometry Turbo-charger)의 약자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며 공기의 흡입량을 가변시켜 각 rpm영역별로 최적의 과급양을 조절 할 수 있도록 한 가변 터보 차져가 VGT(Variable Geometry Turbo Charger)입니다. 원리는 터빈 내 회전날개의 각도를 조절하여 회전에 따른 공기의 유속을 변화시켜 흡입량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이 기술은 배기 가스로 터보 차져를 구동시켜 공기를 압축하여 엔진의 소기효율을 높이는데 디젤 엔진 저속이나 차량 시속 시에 배기 가스의 힘이 약해 제 기능을 못하게 하는 것을 과급양을 조절 할 수 있는 가변 터보 차져를 설치한 것입니다. 이 사양을 단 엔진은 출력과 연비의 향상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현대차 e-VGT 로고


2. CRDI(Common Rail Direct Injection)

이전에 옛날 산타페나 단종 된 트라제에 자주 보이는 엔진 용어입니다. 이것은 디젤 직분사 연료 분사장치로서 컴퓨터 제어장치부와 센서들 그리고 압력펌프, 커먼레일, 전자제어식 분사노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압의 디젤 연료를 고압으로 분사 전에 커먼레일(Common Rail)에 저장하고 있다가 최적의 연소 효율 시기에 고압으로 실린더 내에 분사하여 동력이 일으킵니다. 연료 분사 패턴을 속도에 따라 제어가 가능하여 저속 회전에서도 높은 연료 분사 압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고압으로 분사하여 연료 효율이 뛰어나고 연비가 높아 질산화물이나 황과 같은 배기가스의 발생량도 줄어 듭니다.


CRDI 구성(출처:기아 스포티지 동호회)


3. 다운 사이징(Down Sizing)

요즘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엔진의 다운 사이징이라는 엔진 용어다. 자동차 홈페이지나 자동차 카탈로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때 엔진 다운 사이징(Down Sizing)라는 용어는엔진의 배기량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이전의 배기량 수준 또는 그 이상의 출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 기술입니다.. 현재까지 엔진 다운사이징을 가능하게 만드는 일반적인 기술로는 크게 가솔린 직분사 방식, 터보/슈퍼차저 등의 과급기 사용, 하이브리드 기술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쏘나타 같은 경우 1000 cc대의 엔진으로 2000 cc 초반 엔진의 성능을 발휘하는 엔진도 있습니다..


4. VCDi(Variable turbocharger Common rail Diesel Injection)

이 엔진 용어는 주로 GM의 SUV 디젤 엔진에 쓰는 용어입니다. 가변형 터보차저 커먼레일 디젤의 약자입니다. 기존 기계식 방식인 WGT방식의 엔진은 부스트 압력을 형성하기 시작하는 엔진 RPM을 저RPM쪽으로 옮기고, 고RPM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압력을 조절하기 위해 웨스트게이트(wastegate) 를 달아서 배기가스 중 일부를 터빈으로 보내지 않고 배기관으로 바이패스 시키는 방식을 사용하는 반면, VGT(전자식)는 터빈하우징의 입구를 조여 배기가스의 속도를 높여 저RPM에서 터빈의 회전수를 유지시켜 주고, 고RPM에서는 터빈하우징의 입구를 넓혀서 배기가스의 속도를 낮추고 터빈의 회전력을 조절하게 됩니다. 이것은 현대 자동차 e-VGT와 CRDI(Common Rail Direct Injection)의 결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5. TCI(Turbo Charger Intercooler, 터보차저 인터쿨러)

이 엔진 용어는 일반 엔진보다 고출력, 고성능을 얻기 위하여, 엔진의 흡입공기를 터빈으로 압축시켜 강제로 높은 밀도의 흡기를 공급하는 터보차저와 흡입된 고온의 공기를 냉각시켜 충진효율(실린더에 공급되는 흡기의 밀도)을 향상시키는 흡기 냉각기인 인터쿨러로 구성 된 엔진입니다. 이는 일반 Turbo 엔진 보다 높은 성능을 낼 수가 있습니다.

TCI 구성(기아 모닝 로고)

이상으로 소비자가 자동차 구매 시 꼭 알아야 할 엔진 용어에 대하여 설명 드렸습니다. 

이제 소비자 여러분이 차량 뒤에서 엔진 용어 관련된 로고를 봤을 때 무슨 뜻인데 대충은 짐작하실 걸로 생각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각각의 내용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고 계시고 싶다면 아래 링크 자료를 참조 바랍니다.


2014/11/26 - [자동차 안전/관리] - 45. 터보차저 인터쿨러, TCI(Turbo Charger Intercooler) 장착 차량 점검사항 [자동차 정비:엔진]

2015/10/21 - [자동차 학습/자동차 엔진/기관] - 13. 디젤 커먼 레일 시스템,CRDI(Common Rail System)의 개요

2015/10/21 - [자동차 학습/자동차 엔진/기관] - 14. CVVT(Continuously Variable Valve Timing) [자동차 전문 용어: 엔진/기관]

2015/10/23 - [자동차 학습/자동차 엔진/기관] - 15. Dual CVVT(Continuously Variable Valve Timing) [자동차 용어: 엔진/기관]

2014/12/20 - [자동차 정비/기관/엔진] - 10. MPI 엔진 정비점검 시 주의 사항은?[자동차 정비: 엔진/기관]

2014/11/09 - [자동차 용어/엔진 용어] - 147. MPI(Muti Point Injection) [자동차 용어: 엔진/기관]

2015/09/07 - [자동차 용어/엔진 용어] - 151. 가솔린 직접분사(GDI, Gasoline Direct Injection) [자동차 용어: 엔진/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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