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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구매 가이드-자동차 파노라마 선루프 사양 과연 필요한가?

자동차 구매

by 자동차 역사가 2014. 7. 1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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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파노라마 선루프(panorama sun roof) 사양 과연 필요한가?

최근의 자동차 관련 뉴스를 보면 H사의 파노라마 선루프가 깨져서 소비자가 자동차사를 상대로 부품 보상 및 수리비를 청구하였다. 자동차 파노라마 선푸프의 깨짐 문제는 사실 하루 이틀 일이 아니고 심심치 않게 주변에서 들리거나, 보도 되었다.

그러면 우리는 파노라마 선루프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와 자동차 구매 시 파노라마 선루프를 선택해야 하는지를 알아 보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이전의 선루프는 차체 판넬의 루프에 별도 구동의 선루프 장치가 장착되는 형태로서 비교적 개발과 생산 및 A/S에 간단한 구조를 지녔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보편화 된 파노라마 선루프는 이제 거의 대세가 되었다.  그러면 파노라마 선루프는 어떤 기능을 가질까? 일단은 옛날의 선루프 보다 자동차 실내에서 위쪽 하늘을 볼 수 있는 공간 훨씬 넓어서(2~5배 가량) 야외 운전시 작동하면 개방감이 좋고, 시원한 바깥 공기를 직접적으로 마실 수 있는 고급 사양이다. 가격은 100만원~200만원대로 이전의 일반 선루프 대배 2배 가량 비싸졌다. 또한 조립 및 생산이 훨씬 복잡하다. 따라서 자동차 개발 시 상당히 어렵고 까다로운 부품이다. 그래서 종종 양산 후 발생되는 문제는 차체 사이드 판넬 부분과 파노라마 사이에 누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고, 최근의 보도처럼 주차 중이나 주행 중에 선루프가 금이 가면서 파손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파노라마 선루프 재질은 특수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상당한 강성과 정도를 확보하기는 했으나 재질이 플라스틱이다 보니, 여름의 고온과 겨울의 영하 날씨에 노출하다가 보면 재질에 변화가 생겨 파노라마 루프에 금이 가는 문제도 종종 발생한다. 단 이런 문제는 국내 특정 자동차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해외 메이커에서 종종 발생한다고 보도된다.

그러면 이런 고가의 옵션에다가 가끔씩은 품질 문제를 발생하는 파노라마 선루프는 과연 한국에서 필요한가? 필자의 생각으로 결론부터 말하면, 100%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일반적인 직장인이 파노라마 선루푸 사양의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사용할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필자의 경험으로 보자면, 트라제 XG 파노라마 선루프를 10년 넘어 타고 있고, 오토 캠핑도 1년 2~3번 하고, 국내 여행도 심심치 않게 하는데 일반 선루프를 이용하여 하늘을 본 적이 없는 적 같다. 비교적 남들보다 여행을 자주 다님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한국에서는 비록 야외에서 야영하는 경우에도 웬만한 오지가 아니면 자동차 안에서 하늘의 별을 보기가 싶지는 않다. 아마도 파노라마 선루프는 호주나 미국의 대도시에서 벗어나 중소 도시의 사는 사람들이 주 대상인 것 같다. 호주나 미국의 주택 단지는 비록 밤임에도 불구하고 도시의 불빛이 많지 않아 파노라마 루프로 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거기는 우리나라처럼 도시 밀집되지 않아서 조금만 교외로 나가도 파노라마 선루프를 종종 사용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옛날 선루프 대비 가격이 2배 이상 비싸고 종종 깨짐이나 누수의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선루프를 굳이 한국에서 선택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보기는 멋지나 무용지물의 파노라마 선루프 비 추천합니다.

자동차 역사가, 김 동택(기고 및 강연 문의 : HP 010-2645-8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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