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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폭스바겐 골프(Volkswagen Golf), 가장 현대적인 소형차의 원형

자동차 모델/해외 자동차 모델

by 자동차 역사가 2012. 6. 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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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폭스바겐 골프, 가장 현대적인 소형차의 원형

폭스바겐은 골프는 2차 세계 대전 패전 이후에 폭스바겐이 비틀이 독일 경제 성장의 상징이 되었지만, 비틀은 기본적인 구조적인 한계가 명백하였다. 뒤쪽 엔진 배치에다가 후륜 구동의 공냉식 엔진을 장착하여 더 이상의 성능 개선에 한계가 많았다. 이런 한계에 1970년대 들어서서 미국과 유럽에 일본 자동차 무서운 속도록 질주해 왔다. 게다가 중동에 1차 중동전이 1973년에 발생하여서 다시 한번 전쟁 이후에 석유에 대한 공포를 가져다 주었다. 골프는 이런 시절의 중간에 폭스바겐이 비틀의 대를 이어서 폭스바겐의 간판 모델로서 장기간에 걸친 전 세계적인 베스트 셀링카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말하자면 폭스바겐은 비틀에 이어 골프로서 월드카를 히트 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소형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어 타 유럽 메이커인 스코다와 세아트를 인수하고, 고성능 브랜드인 부가티와 벤틀리, 람보르기니와 나중에는 포르셰까지 집어 삼키며 세계 3위를 이루는 기반을 만든다. 현재 골프는 5세대까지 진화 하였다. 초기의 골프는 이탈 디지인의 쥬지아로가 디자인한 골프는앞바퀴굴림 해치백이라는 소형차의 새로운 공식을 유행시키며 비틀 이상의 인기를 누렸다. 이제 세상의 소형 자동차는 골프 이전과 이후로 나눌 정도로 1970년대에 모든 유럽 메이커와 일본 메이커의 소형차의 원형이 되었다. 앞쪽 엔진에 전류 구동이라는 자동차의 전형적인 공식으로 기록된다. 이때만 하더라도 미국의 대부분의 승용차는 앞쪽 엔진에 뒷바퀴 구동 방식을 채택하여, 기계적으로나 연비면에서 불리하였다. 골프는 경제형 차로 인기를 누리면서도핫 해치로 불리는 고성능 버전도 함께 나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켰다. 3·5도어를 기본으로 세단과 왜건, 카브리올레, 4WD 등 여러 가지치기 모델과 다양한 배기량의 휘발유·디젤 엔진을 얹는 것도 골프의 성공요인 가운데 하나다.

1. 1세대 골프(1974~1984)

이탈 디자인의 주지아로가 설계하였고,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앞바퀴 구동을 방식을 채용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3730mm의 작은 차체에 775kg의 가벼운 무게를 앞세운 골프는 1.1X 엔진을 얹고서도 경쾌한 주행성능을 냈다. 뛰어난 연비와 차체 크기에 비해 넓은 실내공간, 단단한 달리기 성능 등에 힘입어 초대 골프는 데뷔 후 곧바로 베스트셀러카가 되었고, 76 3 50만 대, 같은 해 10 100만 대가 넘게 생산되었다.

이맘때 폭스바겐은포켓 로켓’(pocket rocket), ‘핫 해치’(hot hatch)라고 불리는 골프의 고성능 버전 GTI를 선보였다. 76년에 공식 데뷔한 GTI는 가벼운 차체에 전자제어 연료분사장치로 성능을 높인 1.6X 115마력 엔진을 얹고 서스펜션을 튜닝해 최고시속 184km, 0→시속 100km 가속 9초의 뛰어난 성능을 냈다.

경제성과 스포티한 이미지를 동시에 갖고 있던 골프는 76년 소형차로는 드물게 디젤 엔진을 얹고 79년에는 카브리올레 버전을 더했다. 초대 골프는 1983년 단종될 때까지 678만여 대가 생산되는 성공을 거두었다.

 

2. 2세대 골프(1983~1991)

차체가 200mm 커졌고, 84년 골프에 순환구조 촉매 변환기를 얹고, 같은 해 2세대 골프 GTI를 선보였다. 86년에는 골프 GTI DOHC 엔진을 더했고, 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비스커스 커플링 방식의 네바퀴굴림 모델도 선보였다. 소형차로는 보기 드물게 ABS를 갖춘 것도 86년의 일로, 이후 87년부터 GT GTI ABS를 기본장비로 얹었다. 2세대 골프는 4기통 1.3X, 1.6X, 1.8X, 1.8X EFI 등 휘발유 4종류와 1.6X, 1.8X 터보 등 디젤 2종류의 엔진을 얹었다. 1991년까지 총 602만 대가 생산되었고, 누적 생산대수가 88 6 1천만 대, 90 11 1200만 대를 넘어섰다.

3. 3세대 골프(1991~1997)

91 6기통 엔진을 얹은 VR6이 선보이고 92년 운전석과 조수석 에어백이 마련되었다. 93년에는 디젤 터보 엔진을 얹은 골프 TDI 2세대 카브리올레 버전이 나오고 93년에는 왜건인 바리안트가 골프의 라인업에 더해졌다. 단종되기 전 해인 96 11월 골프는 누적생산 1700만 대를 넘어섰고, 97년 단종될 때까지 4805900대가 생산되었다.

 

4. 4세대 골프(1997~2003)

4세대 골프 역시 A3과 공동으로 개발되어 플랫폼과 서스펜션, 엔진 등 많은 부품을 함께 썼다.

아우디 A4와 차체, 메커니즘을 공유했지만 타원형 헤드램프와 두툼한 C필러 등 보디 스타일은 3세대 골프의 이미지를 그대로 이었다. 크기는 3세대보다 길이와 너비가 각각 131, 30mm, 휠베이스는 39mm 늘어나고 무게도 203kg 무거워졌다. 고강성 구조의 차체와 레이저 용접 덕택에 비틀림 강성이 구형보다 30% 높아진 것이 특징이었다.

 엔진은 폴로와 함께 쓰는 1.4X DOHC 75마력을 기본으로 14가지의 다양한 휘발유와 디젤을 얹었다. 고성능 버전인 GTI 모델에는 1.8X 터보와 V5 2.3X, 1.9X 가변터보 디젤 엔진을, 최고 모델에는 V6 3.2X 엔진을 얹었다. 휘발유 직분사 엔진(FSI)도 골프 모델 중 처음으로 선보였다. 2003 5세대 골프에게 자리를 물려주기 전까지 7년간 430만 대가 팔렸다.

 

5. 5세대 골프(2003~현재)

신형 골프의 길이는 4204mm 57mm, 너비는 1759mm 24mm가 늘었고, 높이 역시 1483mm 39mm가 커졌다. 차체 강도가 구형보다 80%나 강해져 동급에서 가장 뛰어난 것도 5세대 골프의 자랑거리다. 앞 서스펜션은 스트럿 타입 그대로지만 뒤 서스펜션은 토션빔에서 멀티링크 타입으로 바꿔 조종안정성을 높였다.

엔진은 1.4X 75마력을 시작으로 1.6 FSI 115마력 등 5가지 휘발유와 2.0X 140마력(TDI) 4가지의 디젤을 얹었다. 트랜스미션은 수동 6단 기어를 기본으로 자동 6단 기어가 마련된다.

 

잠깐 끝으로 초기 골프를 본다면 현대 자동차 옛날에 생산한 포니와 너무나 유사함에 놀라게 된다. 이 시기는 2박스 형태의 자동차가 세계적으로 유행하였고, 더구나 이탈 디자인의 주지아로는 골프와 포니를 설계한 동일 인물이 아닌가? 비록 골프는 전륜 구동이고, 포니는 후륜 구동방식에 차이가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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